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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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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3. 15. 14:06

기존 수급자와차상위계층 외 한부모가족까지 대상 확대
성동구_청사사진
성동구청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시작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시와 자치구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지원을 위해 지정한 재능기부 동물병원이다.

해당 병원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1만원을 부담하면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질병 치료 등 20~40만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이외에도 한부모가족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최대 50마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30만원 상당의 필수진료(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와 20만원 이내의 선택진료(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이다. 동물 보호자는 필수진료의 경우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은 연 1회 성동구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가구당 2마리까지 가능하며, 지정 동물병원(금호동4가 '아지동물병원', 행당동 '바우라움동물병원')에서 진료받으면 된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 등록된 경우에 한하며 미등록견은 내장형으로 등록 후 지원이 가능하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방문 시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 중 해당되는 서류와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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