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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교육경비보조금 11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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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3. 07. 13:51

강동구청 청사 전경
강동구청 /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118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강동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별 지원 세부사업과 지원액을 의결했다.

분야별로 △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개선 지원, 특수학교 학습도우미 지원 등 11억원 △돌봄교실 특화프로그램 지원과 영어체험교실 운영 2억원 △명문고 육성 지원 5억원 △유치원 지원 2억원 △상담자원봉사자 지원 약 1억 3000만원 △친환경 무상급식 약 87억 4000만원 △외국어 프로그램 참가 지원 4000만원 △초·중·고 신입생을 위한 입학준비금 약 7억 2000만원 △청소년 도전프로젝트와 동아리 지원 약 1억 7000만원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4000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구는 학교별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환경개선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 대비 3억 원이 늘어난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설개선 사업의 경우 학생들의 안전에 필요하고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만큼 안전성과 시급성을 비교해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고충 경감을 위해 돌봄교실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교 수요를 반영해 아이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기 위한 예체능 중심 돌봄교실 프로그램과 4차 산업,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존의 돌봄 위주의 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특수학교 2곳에는 '장애학생 학습도우미' 10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일반학교 특수학급에도 2023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학교생활 지원가' 10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실무사만으로 부족한 장애학생들의 학교생활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특수교육의 질을 높일 전망이다.

가장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지난해부터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유치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입학준비금도 지난해부터 중·고교에서 초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미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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