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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은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해외 기술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첨단기술 확보·해외시장 진출 등 국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74개 협력국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1061억원으로 △양자 공동펀딩형 연구 개발(R&D) 350억원 △다자 공동펀딩형 R&D 253억원 △전략기술형 R&D 407억원 등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양자 공동펀딩형 R&D는 정부 간 합의를 기반으로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R&D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차원의 기술협력 수요와 시장환경 및 산업별 강점 등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높은 효과가 기대되는 중점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다자 공동펀딩형 R&D는 친환경, 탄소중립 등 글로벌 당면과제 해결과 디지털 전환 등 세계적 공통관심 기술 분야에 대해 다자간 공동연구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유로스타(EUROSTARS3) 등을 통해 지원한다.
전략기술형 R&D는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수요연계형', IP인수, M&A 등으로 해외기술 조기 확보 시 후속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도입형',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협력거점으로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의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거점형' 등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에 직간접적 효과가 우수한 전략기술형 R&D의 예산을 전년(316억원) 대비 29% 증가한 407억원으로 편성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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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해 6월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으로 확보한 유레카 내 의결권 등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기술개발 수요를 글로벌 기술협력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국제기술협력 주도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선도국들과 전략적 기술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다앙한 글로벌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 기술경쟁력 확보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참여 희망자에 대한 보다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오는 3월 3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