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도쿄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2023년 첫 경매에서 구매 희망자들이 입찰을 위해 참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도매업체 야마유키와 오노데라 그룹에 낙찰된 212kg짜리 참다랑어가 3604만엔(약 3억457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격이 급락한 지난해 최고가(1688만엔)의 두 배가 넘는 가격으로 참치 경매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었다고 재팬타임스가 전했다. 2019년 참치왕으로 불리는 기무라 기요시 스시 잔마이 사장은 278㎏짜리 참다랑어를 310만 달러(현재 환율 약 39억 3850만원)에 낙찰해 일본 새해 첫 참치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기무라 사장은 최근 코로나19를 이유로 경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