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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 총 297대의 승용차와 70대의 기아 로고를 입힌 버스가 대회 운영에 동원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 중 80대는 EV6 GT-라인,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 차량이었다.
기아가 제공한 대회 공식 차량은 각국 대표 선수들, 대회 운영진, 언론·방송인들의 이동과 물류 운송에 사용됐다.
EV6 GT-라인 차량은 공식적으로 월드컵 역사상 대회 운영에 사용된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됐다.
기아는 "EV6 GT-라인의 월드컵 지원 활동은 아직 친환경 차량의 사용이 대중적이지 않은 중동 지역에서 전 세계적인 화두인 '지속 가능성'을 실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아와 FIFA는 이를 기념해 다큐멘터리 콘텐츠 '로드 투 인스퍼레이션'을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FIFA의 자체 OTT 플랫폼인 'FIFA+'를 통해 공개됐으며, 해외 유명 스포츠 해설가 애덤 헌트와 전 국가대표 선수 미카엘 실베스트르(프랑스), 나이절 더 용(네덜란드)이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직접 EV6 GT-라인을 타고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며 월드컵 경기장을 둘러보았다.
아울러 기아는 알투마마, 알바이트, 칼리파 인터내셔널 등 세 곳의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된 브랜드 액티베이션 존에서 EV6 GT, 텔루라이드, K8, K5,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카타르 도하 알 비다 파크에서 FIFA가 운영하는 메인 팬 존 'FIFA 팬 페스티벌'에서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기아는 20여 개국에서 총 64명의 축구 유망주를 선발해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자격으로 카타르에 초청했다. OMBC는 경기 시작 직전 공인구를 들고 심판진과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구매경험사업부장(전무)은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기아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많은 브랜드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는 기아 구성원, FIFA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우리를 찾아준 축구팬들이 함께 일궈낸 큰 성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십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은 오는 2023년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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