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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풍속을 보면 동짓날 궁중에서는 관상감에서 만든 책력을 백관에게 나눠줬고, 백관들은 이를 친지들에게 나눠 줬다. 책력은 한 해의 월일, 해와 달의 운행, 절기 등을 적은 책이다.
동지에는 붉은색 팥으로 죽을 쑤어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 등에 뿌리면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자 했다. 또한 웃어른의 장수를 기원하며 버선을 짓는 풍속도 있었다.
22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으면 이러한 세시풍속을 체험해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흥겨운 농악 공연이 열린다. 본관 로비에서는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동지 팥떡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눈다.
어린이박물관 로비에서는 '팥죽 할머니'와 동지 팥죽의 의미를 알아보는 행사도 열린다. 액운을 막아 주는 부적 도장 찍기, 가족의 건강을 비는 '가족사랑 동지 버선'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파주관에서는 개방형 수장고에 있는 동지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수장고에서 보내는 동짓날', '동지 부적과 함께 잡귀야 물렀거라' 체험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