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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환 신임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푸드 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배달의민족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어온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 제안을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최고경영자에 오른 김 대표는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서 업계 1위를 공고히 했다는 CEO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김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에서 프로덕트 역량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