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관광정책연구학회, 제3회 관광정책포럼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212010005807

글자크기

닫기

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12. 12. 15:09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위한 사회적 대응 과제 모색
관광ESG적 관점에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체적 접근 필요성 제기
사본 -[붙임자료] 관광정책포럼 공식 포스터
TOPA 제공
관광정책연구학회(TOPA·회장 이연택)가 최근 서울 성동구 여행서점 '트립북앤스페이스'에서 제3회 관광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한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정부, 지자체, DMO, 관광기업, 지역주민, 관광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모색했다.

1부에서는 관광정책연구학회 회장인 이연택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지역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한 사회적 대응 과제: 위기관리정책과 관광ESG를 중심으로'를 제목으로 발제를 맡아 위기관리정책의 관점에서 예방, 대비, 대응, 복구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광ESG의 관점에서 지역축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체적 접근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2부에서는 지역축제의 안전관리와 관련된 주요 이슈별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고진숙 전 용산구의원(7대, 8대), 권신일 에델만EGA 대표,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성시윤 트리스토리 대표, 심원섭 목포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특히 첫번째 주제였던 '지역축제의 군중 안전관리를 위해 우선적으로 보완해야할 위기관리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진숙 전 구의원은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제도화는 충분히 이루어졌지만 이를 실제로 집행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특히 대비단계에서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션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은 "지역축제나 행사의 안전관리 전담 관리책임자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며 "행사주체가 없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들에 대해서도 집단적 조직화를 지원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광정책연구학회는 정책현안을 중심으로 관광정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관광정책포럼을 매달 개최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