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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집 안에 있는 TV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조명과 가스, 도어록, 난방, 방법,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확인, 감시카메라 등 보안기기를 원격으로 제어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자동인식 기능을 통해 문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 손을 대지 않아도 이뤄지는 기술도 도입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추가돼 음성으로 가전기기나 세대 내부 시스템을 컨트롤 하는 단지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홈 기술을 도입한 단지는 높은 주거 만족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진접읍에 위치한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전용 75㎡ 실거래가는 지난 2월 4억2120만원으로 분양가(2억7680만원)과 비교해 시세차익이 1억5000만원 수준에 달했다. 이 곳은 포스코건설의 스마트홈 기술인 아이큐텍이 적용된 최초의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 시스템은 실제 생활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라며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스마트홈 여부를 따지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대전 서구에서 '둔산 더샵 엘리프'를 분양한다. 아이큐텍(AiQ TECH) 시스템이 도입으로 실시간으로 놀이터, 스쿨존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집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자동인식을 통한 문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및 거주층 자동연결, 엘리베이터 내부 살균조명까지 자동으로 기계가 작동한다. 단지는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서울 성북구에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도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단지로 관심이 높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전등,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자이앱 솔루션과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7일 해당지역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