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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5일 전북 군산시에 있는 삼양이노켐에서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정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사고 현장의 인명구조와 화학물질 방재 완료 이후의 수습과 복구에 대한 훈련도 연계해 진행한다.
환경부는 사고현장을 지휘하는 소방관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이를 지원하는 지자체의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유역(지방)환경청의 '지역사고수습본부'와 화학사고 지휘본부(컨트롤타워)인 환경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각 기관의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갖췄는지 점검한다.
또 유관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해 취약점을 도출하고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서 참여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화학물질 검출 인력의 동원과 인접 시도 간의 방재물품 지원 등을 무전으로 지시한다.
한 장관은 "평상 시의 화학사고 대비 훈련이 실제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이날 대응 훈련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