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9% 급증한 1957억원, 영업이익은 616억원 손실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일본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월 11일 이후 제주항공의 여객 회복은 가파르다"면서 "10월 국제선 수송 실적은 월 20만6000명으로 국내 경쟁 LCC(저비용항공사)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12월에는 여행 성수기를 맞아 2019년 대비 70% 수준까지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면서 "최근 유가 하락과 달러 약세도 LCC들에게 우호적이기에 영업이익과 영업외손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