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지난 17일 서초구 관내 서울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환경 및 교육환경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고광민 시의원(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지난 17일 서초구 관내 서울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환경 및 교육환경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 현장점검은 서초구 관내 대표적 고등학교 중 하나인 서울고등학교의 교육환경실태를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학부모들의 민원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고광민 의원과 서울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를 비롯해 서울고등학교 동창회 관계자도 함께해 학교발전을 위한 서울고 구성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현장점검 실시 전 개최된 사전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서울고등학교는 인근 대학 규모와 비견될 정도의 대형 부지(73,744㎡)를 보유하고 있지만, ∆강당 내 의자, 바닥, 내벽 노후 문제 ∆체육관 바닥 노후 문제 ∆학교 내 수목관리 인력 부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교육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고광민 의원은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함께 직접 강당, 체육관을 차례대로 둘러보며 학교 내 수목관리 실태, 강당 내벽에 스며든 곰팡이, 강당 내부 의자 파손 상태, 체육관 바닥 노후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학교시설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서울고 구성원측과 인식을 같이 했다.
고 의원은 “서울고는 1946년 개교 이래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서초구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학교 중 하나”라며 “유구한 역사와 막강 동문을 자랑하는 명문 고라는 세간의 인식에 비해 생각보다 학교시설의 노후상태가 심각한 것 같아 많이 놀랐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다가오는 2023년 본예산 심의 기간 동안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서울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당 내 곰팡이 문제는 학생들과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므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예산을 총동원하여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하겠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광민 의원은 학교 교실을 방문해 냉난방기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한 뒤, 급식실을 찾아 서울고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이날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