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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행사에 분주해진 식품업계…“K푸드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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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22. 10. 17. 07:48

코엑스 푸드위크 내달 2일 개막
20개국 1000여개 기업 참가 열기
20일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공유 주방·펫 산업 등 정보 공유
베트암 K엑스포도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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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국내외에서 식품 관련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그간 공개 행사가 뜸했던 만큼, 식품업계는 정부나 기업이 주관·주최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트렌드 관찰에 나설 전망이다.

◇국내 최대 식품전 '코엑스 푸드위크' 명성 떨칠까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식품전으로 꼽히는 '코엑스 푸드위크'는 다음 달 2일 개막한다. 코엑스 전관(A~D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주최 측에 따르면 기업들의 참가 목적 1순위는 '신규 거래선 확보'다. 기업들은 외에도 '제품 판매촉진' '기업 이미지 강화' 등의 목적으로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푸드위크에는 국내·해외식품을 비롯해 비건 식품 등 대체육, 식품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팜 솔루션 등 푸드테크 등과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푸드위크가 그야말로 '만남의 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열리는 푸드위크라는 점에서 대기업들도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다. SPC, 롯데중앙연구소, 신세계푸드 등을 비롯해 프레시지, 더맘마 등 업계 대표 스타트업도 참여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상징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해썹)도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위험 부담이 사라진 만큼, 기업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푸드테크관을 이전보다 크게 운영해 대체육이나 무인 로봇 등 업계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랜차이즈도 코엑스 집결…"예비 창업자 모여라"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이보다 앞선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 모일 전망이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하반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IFS 창업박람회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 △유통·설비 △컨설팅 등 프랜차이즈와 창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박람회다. 공유주방과 무인 스터디 카페, 펫 관련 산업 등 전시품목에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창업 노하우와 전문가 컨설팅, 일대일 상담 등을 진행, 예비 창업자들을 관심을 모은다.
본죽&비빕밥,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이번 행사에서 3개 브랜드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본아이에프는 외식업계 폐점율(12%, 2020년 말 기준)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 브랜드 폐점율은 본죽&비빔밥 0%대, 본도시락 1%대, 본설렁탕 3%대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사업 20년 노하우를 토대로 브랜드별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중 본설렁탕은 예비 창업자의 고민을 해결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가맹 사업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캠핑 행사부터 해외 행사까지 적극 행보
이외에도 기업들은 제품 특성과 연관된 행사나 국외 행사를 통해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대상과 사조대림은 주말 간 열린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에 참여했다. 대상은 청정원 부스를 열고 캠핑장에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종가집 부스에서는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와 함께하는 '종가집 김치그릴쇼'를 진행했다.

서울장수는 '2022 베트남 K 엑스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행사로, 소비재·서비스 분야와 한류를 결합한 수출마케팅 행사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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