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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이스, 장애인 작가 릴레이 전시회 ‘좋은 동행으로의 초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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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09. 21. 16:31

유베이스는 내년 6월까지 자사 소속 장애인 미술 작가의 개인 전시회를 경기 부천시 드림센터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작가 릴레이 전시회의 주제는 '좋은 동행으로의 초대'로 김재호 작가가 첫 포문을 연다. 김재호 작가는 화가를 그림의 지휘자로 비유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관을 설명했다. 재활원 생활 동안 느티나무를 보며 느꼈던 감정을 사계(봄, 여름, 가을, 겨울)에 표현해 장애로 인한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그림에 담았다.

김재호 작가의 작품은 사계 봄, 사계 여름, 사계 가을, 사계 겨울, 무지개 나무, 크레이지 벤츠, 색소폰, 간에 기별도 안가는 너, 흩어짐 등 총 9점이 전시된다.

이관섭 유베이스 영업마케팅 총괄 전무는 "부천 드림센터의 로비 1층에 카페 갤러리를 오픈해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임직원 대상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장애인 작가의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임직원 소통과 문화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며 "유베이스는 사내 곳곳에 있는 카페에 22명의 청각장애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있고 장애인 직원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회 공익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베이스는 예체능 분야에서 재능을 지닌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들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가 있는 미술작가 10명을 비롯해 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 22명을 고용했으며 5개 분야 운동선수 20명을 고용해 스포츠 활동을 지원 중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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