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문화유산 배경 7야(夜) 프로그램 운영
|
14일 구에 따르면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틀간 '동대문구 문화재야행-월하홍릉'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층적인 시간이 중첩된 공간과 내면의 재생을 경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울 영휘원·승인원·청량리 홍릉주택·홍릉숲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7개 테마로 구성된다.
방문객은 △조명을 통해 서울 영휘원과 승인원 일대를 고요한 분위기로 연출한 '달빛초롱' △예술인 퍼포먼스와 문화해설 탐방을 진행하는 '달빛산책' △역사·도시 건축·재생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하는 '달빛이야기' △사진과 그림을 동대문구 풍경을 담은 '달빛풍경'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과 예술 체험부스로 구성된 '달빛공연' △서울약령시장 연계 다과를 체험하는 '달빛소반' △동대문구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달빛창가'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은 월화홍릉 홈페이지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 문화재야행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동대문구 문화재야행-월하홍릉을 통해 시민들이 동대문구가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감상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 많은 구민이 함께 즐기며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