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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북 군산시 금강하구둑 일원에서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뱀장어 불법어획 방지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공사의 이번 계도 활동은 행정안전부 온국민소통 정책제안 플랫폼 '협업이음터'를 통해 공사 어촌수산처와 군산대학교의 협업매칭이 성사돼 이뤄졌다.
공사 관계자는 "뱀장어 전용어도가 설치된 하구둑 인근에 실뱀장어 불법포획·남획으로 실뱀장어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정식으로 허가받은 어업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자원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 추진됐다"고 말했다.
'뱀장어 전용어도'는 바다에서 하천으로 이동 즉 실뱀장어의 소상이 제한된 하굿둑, 방조제 등 인공구조물에 전용어도를 개발·설치해 뱀장어 자원량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공사는 2020년까지 3개소에 뱀장어 전용어도를 설치했으며, 매년 모니터링 및 효과 분석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총 사업비 4억3500만원을 투입해 2018년 6월 금강하굿둑과 2019년 12월 영암방조제에 3억원 규모 '뱀장어 전용어도'를 각각 준공했다.
2020년 12월 아산방조제에도 뱀장어 전용어도를 구축했다.
김자영 농어촌공사 어촌수산처장은 "이번 계도 활동뿐 아니라 우리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