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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전~사상~장유~창원중앙~마산 등까지 총 9개역 50.3Km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현재 약 90분대가 걸리는 부전~마산 간의 거리가 38분대로 훨씬 짧아지게 된다.
해당 노선이 정차하는 각 지역 아파트들은 개발 기대감에 집값이 뛰고있다.
12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이 인접한 창원시의창구(1191만원)와 창원시성산구(1398만원)는 창원시(1160만원)의 시세(3.3당㎡ 매매평균가)를 웃돌고있다.
KB부동산 통계에서 부전역 인근의 부산진구 부암동 '협성휴포레시티즌파크'의 전용 76㎡ 현재 시세는 6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5억 4500만원)에 비해 1억 500만원이 올랐다.
부전역은 동해선을 비롯해 KTX가 정차하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도 계획돼있다.
청약시장에서도 부전 ~ 마산 복선전철 지역은 강세를 보이고있다.
김해에서는 '김해내덕중흥S클래스더퍼스트(2022년 2월)가 평균 14.76대 1, '김해구산푸르지오파크테르'(2202년5월)가 평균 23.99대 1 등을 기록했다.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의 '창원롯데캐슬센텀골드(2021년 7월)가 평균 70.58대 1, '창원두산위브더센트럴'(2021년 12월)이 평균 78.64대 1등의 높은 청약 성적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서 교통 호재가 구체화될수록 부동산 가치가 더욱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수혜를 받는 부산, 김해, 창원 등에서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있다.
대우건설은 8월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 총 468호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으로는 약 8500가구(예정)의 재정비 촉진사업을 비롯, 도시재생 뉴딜사업(예정)등도 있어 일대의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10개 노선에 달하는 버스 정류소와 부전역(동해선)이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고 부산을 동서로 빠르게 잇는 동서고가로 및 시민공원로도 있어 시내외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해있으며 단지 내에는 약 1500㎡ 대규모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클럽, 건식 사우나가 들어서며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 성산구 대원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을 분양 중이다. 해당 현장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16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KTX 창원중앙역과 창원역,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의 교통 시설이 가까워 대구, 대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창원·창이·원이대로 등의 대로도 단지와 인접해 차량을 이용하면 지역 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도보권에 대원초가 위치해 있고, 반경 1km 내에 중·고교, 대학교 등이 있으며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CGV, 시티세븐몰, 스타필드 창원(2025년 개장 예정) 등의 쇼핑시설이 가깝다.
쌍용건설은 경남 김해 삼계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총 253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올해 말 일부 개통 예정인 무계~삼계를 잇는 58번 국도 초입에 위치해 김해 전역을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신명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김해 명문 학군과 장신대역 인근 학원가도 가깝다. 장신대역 인근의 대형마트와 상업시설,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