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공식 개관에 맞춰 실감미디어체험관 'DMZ생생누리(DMZ LIVE)' 운영을 시작했다.
DMZ생생누리는 비무장지대(DMZ)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DMZ평화관광'을 주제로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파주시가공동으로 조성한 체험관이다. DMZ 및 접경지역의 역사, 생태환경, 상징성, 미래비전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체험 가능하다. 백두대간, 백령도 등을 VR시뮬레이터로 가상 여행하는 '드론라이더', DMZ의 사계절을 연출한 '디지털 사계', 동물들이 스크린에서 움직이고 반응하는 '생생동물원'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갖춰졌다. 영상관에서는 24m 'L'자형 대형스크린을 통해 DMZ를 감상할 수 있다.
사본 -[한국관광공사] (사진)DMZ 디지털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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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생누리 'DMZ 디지털사계'/ 한국관광공사 제공
DMZ생생누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이용요금은 성인 8000원, 파주시민 및 10개 접경지역(옹진, 강화, 김포, 고양, 연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 고성) 주민은 특별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단 9일부터 31일까지는 무료 입장 혜택(시간당 50명)과 방문객 대상 SNS 방문인증 이벤트, 팔로잉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용 방법과 이벤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한반도관광센터장은 "주변 시설인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등과 제휴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해당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외시장 대상으로 방한 상품도 개발, DMZ 접경지역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