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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만든다…농식품부-지자체, 농촌협약 체결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만든다…농식품부-지자체, 농촌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2. 07.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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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촌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제공=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20곳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촌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군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면 해당 계획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함께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농촌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안성시, 나주시, 강원 평창군, 충북 제천시·음성군, 충남 금산군·청양군, 전북 김제시·진안군·무주군, 전남 화순군·장흥군·강진군, 경북 군위군·청도군·고령군·봉화군, 강원 고성군, 경남 산청군·합천군이다.

이들 지자체는 농촌지역에 부족한 의료·보건, 돌봄 등 각종 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보건(지)소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거나 지역 내 공동체를 활용한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사업을 협약에 포함했다.

특히 타 부처 또는 지자체 자체 사업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역산업·공공임대주택 단지 주변에 생활서비스복합센터를 조성하는 사업들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농촌인구 유입에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촌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지자체 당 평균 2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지자체가 선택한 협약 연계사업에 맞춰 예산을 추가로 더 투입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협약식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자, 청년 농업인 육성, 식량안보 달성 등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해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각 시·군이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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