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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면역세포치료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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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6. 13. 08:04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해 면역세포치료제 시장도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다. 독자적인 층리배양법으로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SC)를 분리, 배양해 고순도의 줄기세포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무혈청배지 조건에서의 인위적인 조작 없이 세포 배양이 진행되기 때문에 분리된 줄기세포의 군집 형성 능력이 타사 대비 우수하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D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약 3000도즈까지 생산 가능한 공정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2D 기법 대비 약 10배 정도 개선된 생산법이기에 임상 성공 후 원가를 절감하면서 수요에 맞는 공급이 가능하다. 적극적인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준비하기 위해 cGMP 수준의 생산시설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층분리배양법의 기술 우위 지켜볼 만한 부분”이라며 “임상 유효성 결과가 중요한데 안전성에는 이슈가 없는 중간엽줄기세포(MSC)의 특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연말 종료되고 내년 1분기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처방되는 듀피센트는 올해 전 세계 매출 9조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파이프라인은 2주 간격 3회 투약 후 2년까지 약효가 지속된 사례가 있고 약가 경쟁력이 있다”며 “해당 적응증 국내 권리를 한독에 기술 이전했는데 임상 3상과 상업화는 한독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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