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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2023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희년집회’ 개최 …“한국교회 제2의 부흥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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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2. 05. 16. 17:57

준비대회 포스터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지난 12일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희년집회를 내년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1973년 ‘오직예수’로 한국교회 부흥의 중흥을 불지폈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다시 재현될 전망이다. 

한국교회의 큰 부흥의 불길이 일어났던 그때의 복음에 대한 열정이 대한민국에 다시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극동방송에서는 202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희년집회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준비대회를 3개의 권역별로 나누어 준비모임을 갖는다. 특히 이번집회는 BGEA(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부회장이며 전 빌리그래함 목사 수석비서였던 Dr. David Bruce 목사를 강사로 열린다. 

2023년에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희년집회는 1973년 당시의 부흥집회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준비된 행사이기에 그 준비 과정에도 상당한 기도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극동방송은 내년에 열릴 행사를 위해 지금부터 여러 가지 방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1973년 빌리그래함 집회를 통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거나 은혜 받은 모든 성도들을 모을 예정이다. 

극동방송은 이를 위해 3개의 권역별로 준비대회를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다. 호남권인 광주극동방송, 목포극동방송, 전남동부극동방송, 전북극동방송을 통해 모아진 성도들을 위해서 6월 9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광주은광교회에서 1973년 참석자 모임을 가진 뒤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준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서울 본사를 비롯한 대전극동방송과 제주극동방송, 영동극동방송을 통해서 모아진 성도들을 위해서는 6월 10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준비대회를 갖고 이어 6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1973 참석자들의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영남권인 부산극동방송, 창원극동방송, 대구극동방송, 울산극동방송, 포항극동방송을 통해 모아진 성도들을 위해서 6월 13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부산 은혜로교회에서 1973 참석자 모임을 갖고 이어 19시 30분에는 준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준비대회의 주강사인 Dr. David Bruce 목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비서실장(Executive Assistant)으로 1995년부터 2018년 빌리 그래함 목사가 소천할 때까지 빌리 그래함의 몬트리어트 사무실에서 그의 수석비서관으로 근무했었다. 

현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빌리 그래함 도서관과 빌리 그래함 아카이브 앤드 리서치 센터의 부사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BGEA(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의 라디오 방송사역단체인 블루리지 방송(WMIT)의 사장 겸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그는 휘튼대학교 빌리 그레이엄 센터의 이사회 멤버이며, 30년간 그의 아내 Kerri와 함께한 BGEA이사회 멤버이다. 

극동방송 맹주완 부사장은 “빌리그래함의 전도집회는 서울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지방교회에서 먼저 있었다. 주요 지방대도시 6군데서 120만명이 모였고 서울에서 320만명이 모여 총 440만명이 모인 대회였다”면서 “이 집회를 통해서 7만2천명이 회심했다는 통계도 있고 8만명가량이 회심했다는 통계도 있다 확실한 것은 수많은 사람이 이 집회를 통해 회심했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부흥에 귀한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김경화 홍보이사는 “1973년에 여의도에 있었던 집회로 한국교회가 부흥됐다고 이야기하듯이 이번 50주년 대회를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제2의 도약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 당시 여의도에 모였던 분들을 찾아서 준비대회를 열고자 한다. 우리가 그런 분들을 찾아서 간증을 들어보니까 소명을 받고 목사님이 되신 분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 기적이 한 번 더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인성 국장은 “방송과 문자 등을 통해서 50년 전 여의도 현장에 참석한 분들을 조사했다. 이에 응답한 인원이 현재 900명에 가까이 된다. 여기에 서울에서 하는 준비모임에 오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500명 가까이 된다”면서 “여의도 현장에 있었다고 문자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단순히 현장에 있었다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때 있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말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이를 토대로 특집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행사 중에 이렇게 많은 분이 반응해 주고 감동과 은혜가 넘친 적은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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