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해경에 따르면 불법조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지모경사가 도주하려는 차량을 멈춘 뒤 사실관계를 확인하려하자 A씨는 이에 불응하고 지경사를 차로 친 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지경사는 팔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치료를 요하는 타박상을 입었다.
한편, 해경은 현장에서 달아난 A씨의 차량번호를 토대로 곧바로 추적해 지난 3일 오후 1시경 아들의 주소지에 은신해 있던 피의자를 발견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 후, 10일 구속 송치했다.
체포 당시 A씨가 운전한 차량에서 실뱀장어 불법조업에 사용되는 집어등이 장착된 포획도구가 발견되었다.
평택해양경찰서 수사과 서남수 과장은 “경찰관의 적법한 공무집행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