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갈고 닦은 안락함·편의성·안전성·주행 퍼포먼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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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1년형 레인지로버의 디젤 모델인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를 타고 서울에서 강화 석모도 일대 왕복 150km 구간을 주행했다. 프리미엄 답게 전면 헤드라이트는 풀LED, 구불구불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모던하면서도 묵직한 이미지를 준다. 실내는 더 없이 럭셔리 했다. 우드를 두른 스티어링 휠이 눈에 들어온다. 차량 대부분이 최고급 가죽으로 도배 돼 있었고 장인정신이 느껴질만큼 정교한 인테리어의 연속이었다. 특히 뒷좌석 독립시트의 안락함은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은 평상시에는 2개 좌석과 완벽히 연결돼 성인 3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고, 전개 시 뒷좌석을 독립 시트 형태로 분할해 더 럭셔리한 드라이빙 환경을 구축한다.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모델의 뒷좌석은 1.2미터가 넘는 레그룸을 자랑한다. 히팅 기능이 포함된 뒷좌석 다리받침, 발받침을 제공해 진정한 퍼스트 클래스 급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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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디젤 엔진은 까다롭고 더욱 강화된 질소산화물(NOx) 배출 규제가 적용된 RDE2(실도로주행 조건2) 인증을 받았으며, 레인지로버 2021년형 디젤 모델은 세계 최초의 RDE2를 충족하는 대형 럭셔리 SUV다. 안전 사양도 완벽하다.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장치와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역시 코너링은 훌륭했고, 요철을 자주 지나도 실내는 안락하기만 하다. 레인지로버의 최첨단 경량 서스펜션 시스템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과 연동해 날카로운 핸들링을 보여준다.
시승한 레인지로버 2021년형 디젤 모델은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 8817만원이다. 그 외 디젤 모델은 스탠다드 휠 베이스 D350 보그 SE 1억 7187만원, 롱 휠 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447만원이다. 5년 서비스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SWB)의 가격은 5.0SC 보그 SE 1억 895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597만원이며, 롱 휠베이스 모델(LWB)의 가격은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437만원, 5.0 SC SV오토바이오그래피 2억948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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