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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세 지속… 합리적 분양가 책정 단지 수요자 몰려

집값 상승세 지속… 합리적 분양가 책정 단지 수요자 몰려

기사승인 2022. 04.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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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역 한신더휴' 투시도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투시도/제공 = 한신공영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29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37.74%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국 ㎡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역시 336만원대에서 543만원대로 크게 뛰었다.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도 오름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 지난 2017년 5월 298만원대였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 2월 기준 433만원대로 1.5배 가까이 급등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건설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어 분양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금 부담이 덜한데다 상대적으로 큰 폭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파주운정3지구 A42블록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62가구 모집에 1만3487명이 몰려, 평균 3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20% 이상 낮은 가격에 공급된 것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검단 1차’ 역시 723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건이 넘는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런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한신공영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514번지 일원에 짓는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의 견본주택을 최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3층 ~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6개 동, 총 4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6 ~ 84㎡ 1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는 KB부동산 통계 기준 지난 3월 인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평균 1926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GTX-B 노선 개통 등 호재도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미추홀구 용현동 604-110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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