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결과 지난 1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99%로 전분기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상가는 △중대형 1.68% △소규모 1.47% △집합 1.55% 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0.13%p, 0.15%p, 0.14p% 하락했다.
공실률은 오피스가 10.4%로 전분기대비 0.05p 축소됐다. 상가는 △중대형(13.5% → 13.2%) △소규모 (6.8 → 6.4%)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여의도·테헤란로 등 IT기반 기업들을 중심으로 접근성과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한 강남·여의도권에 임차수요가 발생하여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했다.
서울 소규모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구 압구정, 마포구 동교·연남 상권에서 주택개조 등으로 임대료가 뛰었다. 반면 광화문과 종로에서 유동인구 감소와 매출부진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임대가격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당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 1만7300원으로 집계됐다.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6900원 △중대형 2만5500원 △소규모 1만94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지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동향조사부터 상권 재구획·추가, 표본수 확대 등 표본개편을 실시했다.
유형별 표본수는 △오피스 824개동 △중대형상가 5761개동 △소규모상가 5526개동 △집합상가 2만9500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