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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노정희 사퇴 의사에 “수리 머뭇거리면 더 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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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4.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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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인덕원 부근 노정희(중앙선관위원장) 자택 앞에서 매일 출근 압박 시위를 하고 있는 부정선거방지대 위원장들과 부방대 대표 황교안(전 미래통합당)대표의 모습. / 사진 = 부방대
부정선거방지대(부방대)는 지난 18일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부정선거방지대의 끈질긴 투쟁과 활동이 작용한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부방대는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의 노 위원장의 집 앞에 모여 ‘노정희 사퇴’를 멈추지 않고 촉구했다”며 “매주 월·수·금 오전 11시엔 서초동 대법원에서 서울시 25개구 위원장들이 모여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 부방대는 과천시 소재 중앙선관위 청사는 물론 전국의 선관위 사무소와 전국의 지방법원 앞에서 2만여명이 모여 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매일 전국적 집회 시위를 이어나간 바 있다.

부방대는 노 위원장에 대한 고소와 고발도 진행했다. 황교안 부방대 대표는 부방대 시도위원장들과 함께 노 위원장을 고발했고, 전국의 지역 선관위 투표관리자들을 고발했다. 부방대는 “지난 15일엔 4·15 부정선거 2주기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사퇴를 촉구했다”며 “그동안 질기게 버티던 선관위 최고 권력자인 노 위원장을 애국시민단체 부방대가 끌어내린 것”이라고 자평했다.

노 위원장의 사퇴 소식을 접한 황 대표는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사직서를 수리하시라”라며 “조금이라도 머뭇거린다면 더 큰 국민적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정희 사퇴를 위해 목청이 터져라 부르짖어 온 우리 부방대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의 사퇴 압박을 주도한 박윤성 부방대 경기도위원장은 “앞으로 대법원 앞에서 부방대가 더 크게 모여야 한다”며 “향후 우리가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그 날이 정의가 바로 선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방대 관계자는 노 위원장의 사퇴에 이어 ‘공직선거법 제225조’ 180일 기한 내 판결해야 하는 선거소송과 관련해 대법관들에 준법실천을 촉구하는 집회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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