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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대량 매도…재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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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승인 : 2022. 04. 07. 17:20

7일 국가평 세미나
박선영 교수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 필요"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 세미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글로벌 시대 디지털자산의 미래’란 주제로 열린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 세미나에서 선상신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 대표(아시아투데이 사장,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여섯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위메이드가 위믹스 코인을 대량 매도한 것을 두고 같은 사태가 재발하면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글로벌 시대 디지털 자산의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국가평)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가 후원했다.

박 교수는 ‘국내 가상자산시장의 현황과 규제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는 “앞서 위메이드가 위믹스 코인을 대량 매도한 일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사건으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이른바 ‘춘추전국 시대’로 진단했다. 그는 “굉장한 자본력과 실력이 있지 않은 이상 이제는 가상자산 시장에 공급자로서 진입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이미 해외에서는 급격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를 중점으로 규제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누가 디지털 경제에서 상거래 시스템을 주도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면서 “디파이 시대에서 정부가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13개 정도의 가상자산 법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며 “그동안 전문가들이 논의해온 관련 법안와 흐름은 뒤집기 어울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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