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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변인으로는 초선인 신현영 의원, 조오섭 의원, 홍서윤 전 선대위 청년 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공동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원내대표 선거를 25일 이전에 조기에 진행키로 한 바 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경선 대신 교황 선출 방식인 이른바 ‘콘클라베’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으나 당내에는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선거 일정과 경선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박 비서실장은 “기존 방식과 크게 바뀌지 않고 의총에서 나온 여러 방식을 하도록 부칙을 개정했다”며 “선관위가 구성되면 선출 방식 등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 사무총장으로 유임된 김 의원은 이른바 ‘7인회’ 핵심 멤버다. 대선 때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으면서 선거 대응을 주도했다.
박 대변인은 김 사무총장을 유임한 배경에 대해 “지금은 비상체제로 당의 전반적인 일을 다 해야 하고 총괄해야 하기에 비상시국에서 계속 업무를 이어가면서 하는 게 맞는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대선 때 송영길 전 대표가 광역·기초의원의 30% 이상을 청년으로 공천하겠다고 공약한 것과 관련해 “이미 공론화된 사안”이라면서 “앞으로 지방선거 관련 추진단 등이 만들어질 텐데 비대위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거기서 그렇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