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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관의 피’ 최우식 “조진웅과 연기, 버킷리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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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1. 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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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최우식/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경관의 피’ 최우식이 조진웅과의 연기가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4일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온라인 인터뷰에서 “2022년 새해의 첫 한국영화로 관객과 만날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많이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작업을 했던 영화인 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 ‘리턴’ ‘아이들’ 등을 연출한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우식은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조진웅과의 호흡을 이번 작품에서 이루게 됐다. 그는 “조진웅 선배님과 투톱 버디 무비에서 만났다는 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라며 “시나리오를 보면서도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조진웅 선배님의 힘이 컸다. 너무나 행복했고 좋았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남다른 부담감에 힘들었다던 최우식은 “배우로서의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일에 대한 욕심이 커지는 건 당연했다”며 “어떤 장르를 찾고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부담감과 고민이 많았다. 그 고민에서 느낀 건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과정이 행복한 작품이라면 하고 싶었다. 이 감독님과의 첫 미팅 때 그런 과정이 있는 작품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영화는 민재의 시선에서 강윤을 따라가며 전개되는 재미가 있다. 최우식 역시 이러한 점을 관전포인트로 꼽으며 “관객들이 민재의 눈을 빌려 함께 박강윤이라는 사람을 의심하는 작품이다. 보드게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떤 사건이나 인물보다는 민재와 손을 잡고 강윤을 의심하면서 따라가면 재밌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관의 피’는 오는 5일 개봉된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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