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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노블아트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김해문화재단, 더뮤즈오페라단이 주관하고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다.
전막 오페라 ‘라보엠’ ‘허왕후’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그랜드오페라갈라쇼, 어린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 샹송 드 오페라 ‘카르멘’, 풍자와 해학이 담긴 창작 오페라 ‘배비장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라보엠’으로 문을 연다. ‘라보엠’은 다음 달 1~2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무대에 오른다.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은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등 주옥 같은 아리아로 유명한 작품이다. 꿈과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휘 김광현, 연출 김숙영을 필두로 미미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 권은주, 테너 박지민, 최원휘, 무제타 역에 소프라노 김유진, 마르첼로 역에 바리톤 김기훈 등이 출연한다.
10월 8~9일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되는 창작 오페라 ‘허왕후’도 눈길을 끈다.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의 사랑, 이상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허황옥 역에 소프라노 김성은, 김은경, 김수로 역에 테너 정의근, 박성규, 이진아시 역에 바리톤 박정민, 이규봉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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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판소리와 오페라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더뮤즈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배비장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묘약’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신선섭 예술총감독은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상생과 활력의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며 “오페라 대중화를 넘어 많은 젊은 음악인들의 활로를 여는 문화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