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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 경기의 심판진 전체와 심판평가관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심판은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소화한 4명의 심판 중 하나다.
다만 제주와 울산의 선수들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으면서, 다음 경기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확진 판정을 받은 심판이 그라운드 위에 있기는 했으나, 축구장이 실외 공간이라는 점, 해당 심판이 선수들과 신체적으로 접촉하지는 않은 점 등을 역학조사관이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는 당장 18일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의 다음 경기는 22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다.
제주는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한 결과 전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울산 선수단은 이날 오전 관련 기관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오후 늦게 전원 음성이라는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