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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미국에서 제공한 얀센 백신에 대해서 하루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먼저 “오늘이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첫 보고된 지 500일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되돌아보면 국민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정도의 상황관리, 앞으로의 코로나 극복에 대한 희망은 가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직까지 여러 가지 오해 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으신 어르신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백신을 맞은 분들이 어제 요양병원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는 장면을 보셨을 것이다. 경로당 등에서의 귀한 만남들도 보셨을 것이다. 그런 날들을 만들어 보자”고 호소했다.
이어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필수”라며 “망설이지 마시고, 내일까지는 꼭 접종을 예약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오늘 중대본에서는 등교 확대방안을 논의한다”며 “상반기에는 고령층과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집중해왔다면, 하반기에는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방역당국과 협력해서 7월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선생님들과 대입 수험생들의 접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