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매각 절차가 미뤄졌다. 이르면 이달 중순 매각 공고를 내고 새 주인을 찾기로 했지만, 인수의향을 보였던 곳에서 인수전 참여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미루면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로 예정됐던 이스타항공 매각 공고가 2주 뒤로 연기됐다.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이 2~3곳으로 알려졌지만, 인수전 참여 결정을 최종적으로 미루면서다.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스타항공 매각은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뒤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입찰 참여 기업을 찾지 못해 매각이 실패하지 않도록 선택한 방식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제주항공으로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