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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5일 ‘202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2.4% 증가해 15조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석달 연속 15조원을 웃돌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9.2% 늘어 10조6192억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10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1% 각각 줄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늘어나며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만에 66.8%에서 70.5%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배달음식, 간편조리식, 식재료, 건강보조식품 등의 거래가 활발해지며 특히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는 90.3%, 음·식료품은 53.1% 크게 증가했다.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5.3% 늘었으며, 화장지와 세제 같은 생필품도 34.4%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79.6%, 여행 및 교통서비스 -68.2% 급감했다.
모바일쇼핑만 따져봐도 음식서비스는 96.1%, 음·식료품 59.5%가 늘었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96.6%를 차지했다. 대부분이 모바일앱을 이용해 음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34.6% 증가한 11조1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9.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