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경찰이 8일 수도인 네피도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8일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을 인용, 경찰이 수천 명의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으며, 영상 속에서는 시위대 일부가 물대포를 맞고 바닥에 쓰러지며 부상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시위대의 항의에 경찰이 물대포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도 해당 소식을 전하며 현장의 사진기자에 따르면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