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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구금”...지난해 총선 불만 군부 쿠데타 가능성

로이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구금”...지난해 총선 불만 군부 쿠데타 가능성

기사승인 2021. 02. 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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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당 대변인 "수치 국가고문, 윈민 대통령, 집권당 고위인사 구금 상태"
"나도 구금될 것"
지난해 총선에 부정 의획 제기 군부, 최근 쿠데타 시사
Myanmar Election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미얀마 양곤의 거리 모습./사진=양곤 AP=연합뉴스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또 윈 민 대통령과 집권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고위 인사들도 이날 새벽에 구금된 상태라고 로이터는 묘 뉜 NLD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다.

묘 뉜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길 바라며,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구금될 예정이라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최근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까지 시사했다가 외교단의 우려 표명으로 물러서는 등 정국에 긴장이 조성됐던 가운데 일어났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NLD는 군부 연계 정당 등을 물리치고 압승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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