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이스타항공은 200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했지만 사드·일본 불매운동·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로 경영이 악화해 회사의 존속 여부 조차 불투명한 위기”라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삶을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인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회생이 이뤄지면 내실 있는 경영과 성실한 서비스, 협심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건실한 회사로 재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항공관광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경영난이 심해지자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이달 중으로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