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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제공 |
19일 오전 11시48분쯤 충북 증평군 도안면 한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소방서 인력 전체와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지만 공장 내부에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원 50여 명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공장 1개 동과 플라스틱 원료 300여 톤, 팔레트 8만 6000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2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완전 진화 후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 증평군은 근처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처리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