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작을 비롯해 ‘섹스 없는 포르노’ ‘투명 고양이는 짱이었다’ 등 모두 12편의 환상적인 단편이 실렸다. SF는 물론 미스터리와 호러 분위기의 상상력까지 결합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김이환은 단편을 인터넷에 발표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초인은 지금’ ‘절망의 구’ 등 장편 14편과 ‘팬데믹: 여섯 개의 세계’ ‘스프 미스터리’ 등 공동단편집 16편을 출간했다. 멀티 문학상, 젊은 작가상 우수상, SF 어워드 장편소설 우수상을 받았다. 단편 ‘너의 변신’이 프랑스에서 출간됐다. 장편 ‘절망의 구’는 일본에서 만화로 나왔으며 국내에서 드라마 제작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