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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은 22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인터뷰에서 “주변 반응이 너무나 좋다. 이렇게 많이 연락 온 적은 처음이다”라며 “또 ‘좋아하면 울리는’에 이어 이번 ‘스위트홈’까지 넷플릭스와 함께 하게 됐는데 즐겨보는 팬으로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 웹툰이 원작인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형 크리처물(괴물·기묘한 생물체가 등장하는 작품)로 관심을 받았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만든 이응복 감독의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주인공 현수를 연기한 송강은 “대본을 받고 하루도 빠짐없이 대본을 읽었다. 일상에서도 ‘현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늘 생각했다. 현수가 되어 음식을 주문해보거나 걸음걸이를 연습했다”며 “현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감정의 폭이 싶어졌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평소 무서운 작품을 잘 못본다고 고백한 송강은 “즐겨보지 못한다. 무서워서 밤에도 잘 못 돌아다닌다. 좀비물은 ‘워킹데드’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것도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떨면서 봤다”며 “이번 ‘스위트홈’에도 다양한 괴물이 나온다. 저는 이미 내용을 다 아니까 ‘어느 정돈 볼 수 있겠다’ 싶어 불을 꺼놓고 봤는데 초반에 식탐괴물이 나오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너무나 무서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괴물들과의 촬영에 대해서는 “너무나 신선하고 재밌었다. 할리우드 메이킹에서나 보던 크로마키 안에서 연기해보니 흥미로웠다. 제가 어떻게 상상하느냐에 따라 연기가 나오는 건데, 그런 점이 재밌어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