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핵심 고객사의 수주 물량이 확대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화장품 수주는 감소했다”면서 “다만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3%, 45% 성장한 1조5000억원, 1413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국내, 중국, 북미 모두에서 점진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화장품 산업 개선, 인디 브랜드 확대, 손 소독제 물량 증가 등이 긍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 HK이노엔은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반 의약품(OTC) 수요 회복과 전문 의약품 판매 등으로 외형 성장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