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카카오 “10년 후 MS·아마존·구글 뛰어넘는 글로벌 AI 기업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125010016691

글자크기

닫기

장예림 기자

승인 : 2020. 11. 25. 16:11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 25일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서 발표
카카오가 10년 후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구글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 부사장은 “카카오는 국내 AI 스타트업, 중소기업들과 더불어 동반성장 하면서 AI 플랫폼 생태계를 키워 나가 10년 후에는 반드시 글로벌 AI 거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아니 뛰어넘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는 소위 AI 글로벌 5총사들 ‘MS, 아마존, 구글, 애플, 페이스북’과 어떻게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카카오가 지닌 파트너 생태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 등을 꼽았다.
강 부사장은 “AI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뛰어난 알고리즘과 GPU와 같은 컴퓨팅 하드웨어, 데이터와 AI를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카카오는 매일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해 AI에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과 그렇게 고도화된 AI 엔진을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 생태계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AI 기술들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의 마케팅, 고객 상담, 가정용 IoT에 활용되고 있으며 1700만 대의 현대자동차에 탑재되어 산업경쟁력을 향상시켜가고 있다”며 “또 업무용 메신저인 카카오워크를 만들어 AI 기술을 사용하는 AI 챗봇과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업무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무대가 작다는 지적을 했다. 강 부사장은 “아직 AI를 활용해 주는 운동장이 너무 작다”며 “공공IT시장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AI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마중물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카카오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 국민이 AI를 쉽게 익혀 널리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국민이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대한민국, 이것이 저희가 머지않아 글로벌 AI 거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믿는 마지막 이유”라고 덧붙였다.
장예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