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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산불 긴급재난문자, 알고보니 재난대응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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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1. 05. 20:53

서울 도봉구청이 도봉산 산불 발생 관련 긴급재난문자를 잘못 송출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5일 도봉구청은 이날 오후 8시 13분께 "19시 55분경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에서 산불 발생.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도봉산 산불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들은 "날도 건조한데 크게 안 퍼지고 진압 잘됐으면 좋겠다" "큰불은 아닌가? 뉴스도 안 나온다" "산불 피해 크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안에 떨었다.

하지만 해당 긴급재난문자는 모의훈련 중 잘못 송출한 것이었다.

도봉구청은 "오후 8시 13분경 송출된 산불발생 재난문자는 실제상황이 아니며, 모의훈련 중 잘못 송출된 문자임을 정정하여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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