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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필요시 외환시장 안정조치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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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10. 27. 10:00

김용범 거시경제금융회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련해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9월 중순 달러당 1180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반 만에 약 60원 급락한 상태다.

그는 특히 “최근 들어 유로화, 위안화 등 글로벌 통화 움직임이나 국내 외환수급과 큰 관련 없이 시장 심리만으로 움직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내 주식시장관 관련해서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대선 관련 불확실성, 유럽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조치 강화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리스크가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증시 저변 확대와 함께 생산적인 금융투자의 유인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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