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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9월 중순 달러당 1180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반 만에 약 60원 급락한 상태다.
그는 특히 “최근 들어 유로화, 위안화 등 글로벌 통화 움직임이나 국내 외환수급과 큰 관련 없이 시장 심리만으로 움직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내 주식시장관 관련해서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대선 관련 불확실성, 유럽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조치 강화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리스크가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증시 저변 확대와 함께 생산적인 금융투자의 유인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