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살림공방' '불스원 홈케어' 상표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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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특허청에 따르면 불스원은 특허법인 정안을 통해 지난 21일 특허청에 ‘불스원살림공방’ ‘불스원 홈케어’ 상표를 출원했다. 이들 상표의 지정상품은 △세제 △가정용 세정제 △싱크대세정제 △유리세정제 △주방용 세제 등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생활용품 20종이다.
불스원이 가정용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자동차용품 중심에서 생활용품업체로 확대된다. 불스원은 가정용 생활용품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불스원 관계자는 “기존 세정제 등 제품이 (가정용)생활용품과 겹치는 제품이 많았지만 매대를 확대에 나가는 단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들 제품을 (가정용)생활용품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판단돼 현재 마케팅본부에서 개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불스원은 자체 헬스케어사업부를 통해 베개·방석 등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손소독제·살균소독수 등 실내·외에 사용할 있는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자동차용품 이외의 사업 확대를 진행해 왔다. 매출도 증가되고 있다. 불스원의 자체 헬스케어브랜드 밸런스온은 2015년 출시 후 매년 약 30%씩 매출이 증가되고 있다.
또한 불스원은 계열사 센트온을 통해 살균 소독제 시장을 진출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살균소독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증가됐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살균 소독제 브랜드를 호클러에서 살균소독수로 변경하고, 마케팅 기본 방향을 차량에서 가정·사무실로 확대했다.
불스원 관계자는 “살균소독제는 올해부터 차량용에서 실내용으로 용도를 확장했고, 손소독제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방용 등 제품에 관심이 있어 상표를 출원했지만 실제 제품이 출시될지, 어떤 제품이 언제 나오는 지 등은 계획된 것이 없다”며 “밸런스온 사업 방향도 방석·베개 이외 생활 속에 필요한 다른 제품 아이디어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