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롯데 계열사 7개 참여…2조원 물량 '롯데ON세상' 진행
현대백화점, 빅스마일데이·코리아패션마켓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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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코세페와 연계한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베이코리아 등 이커머스와 편의점 업계도 코세페에 적극 동참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 쇄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진행된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코세페 참여 기업은 21일 기준으로 1328개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접수 기업 704개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 참가 기업 접수가 마감되는 31일에는 14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들도 이번 코세페를 앞두고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1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본 행사가 진행되는 31일에 앞서 26일부터 사전 행사에 나선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1조원 규모의 총 6200개 브랜드, 40만 종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3000개 브랜드, 20만 종 상품 대비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우선 SSG닷컴에서는 60억원 물량의 신세계그룹 관계사 쿠폰 할인을 진행하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 10만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줍줍쿠폰을 발급한다. 쓱데이 본행사 날인 31일에는 15개 그룹사에서 SSG페이로 합산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1만명에게 최대 3만원까지 SSG머니로 돌려주는 ‘100% 당첨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구찌 특별 단독 행사와 토즈·끌로에 등 명품 인기 브랜드 76종에 대해 최대 60% 할인 혜택이, 아웃도어·스포츠·유아동·뷰티 등 카테고리에서는 총 100억원이 넘는 물량이 풀린다.
롯데온(ON)의 경우 지난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롯데 계열사 7개가 참여해 2조원 물량을 준비한 ‘롯데ON세상’을 진행한다. 명품을 비롯해 의류·식품·가전 등 전 상품군에서 최대 8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온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명품·생필품·가전 등 50여 가지 상품을 일자 별로 정해 최대 50% 할인해주는 ‘온세상반값’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도 김치냉장고와 PC·디지털 가전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20% 할인해주는 프리미엄 쿠폰팩을 비롯해 최대 20% 엘포인트(L.POINT) 적립 등 온·오프라인 동시 구매 행사를 연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행사 기간 기존 진행하고 있는 6차 마음방역 명품세일에 추가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상품 중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상품 800여 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6차 마음방역 명품 세일과 ‘롯데온세상’ 행사 물량을 합치면 약 2100여 개로 역대 최대 물량이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목동점·신촌점·중동점에서 ‘우수 중소기업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신촌점·대구점과 현대프리미엄마울렛 김포점·송도점에서는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함께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아웃도어제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코리아패션마켓’도 진행한다.
이커머스와 편의점업계도 코세페와 연계한 행사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인터파크는 코세페와 협업해 사전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 상반기 인터파크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5개 카테고리인 △디지털·가전 △식품·생활 △유아동·취미 △패션·뷰티 △홈·레저 부문에서 50개 상품을 선정, 코세페 기간 동안 할인가로 판매한다. CU는 올해 1+1 증정·신용카드 할인 등 행사 상품을 1200여 개로 확대해 코세페에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행사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정승욱 BGF리테일 MD 기획팀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지난해 판매 데이터와 올해의 최신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최우선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