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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산업부 산하 공기업, 하반기 5000명 채용문 연다

한전 등 산업부 산하 공기업, 하반기 5000명 채용문 연다

기사승인 2020. 09. 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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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3.5조원 규모 국내 투자 집행
15일 '코로나 대응 기업 지원 추가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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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본사 전경./제공= 한국전력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이 올 하반기 5000명 규모의 채용문을 연다.

산업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대응 기업 지원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공기업 신규 채용을 통한 공공수요 창출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한국전력은 올 하반기 116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전KPS와 한국수력원자력도 각각 719명, 622명의 신규 직원을 모집한다. 이는 공채·인턴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한국남부발전(275명), 한국가스기술공사(256명), 한국가스공사(248명)도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채용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화상면접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 초에는 ‘지역별 합동 채용 설명회’를 열어 채용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올 4분기에만 3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설비투자는 2조3000억원, 용역 등 기타투자에는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예정 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올해 잔여 재원을 활용해 신규 사업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한국석유공사의 비축기지 건설·유지 보수 사업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강원도 수소추출시설 구축 사업 등이 대표적인 조기발주 사업이다.

한전 등 40개 공공기관은 이번 달에 ‘비대면 지역물풍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각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특산물을 주문 접수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연말까지 계획돼 있는 산업부 공공기관 5000명 채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신규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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