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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오너는 창업가 정신을 추구하는 고유 용어로 상품·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개발, 출시 등 전 과정 책임자다. 최근 쿠팡, 토스 등 정보통신(IT)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직군이다. 전 과정을 책임지는 만큼 ‘미니 CEO’라고 불린다.
브랜디는 최근 3개월 간 쿠팡, 컬리, 이베이, 티몬, 위메프, 카카오, NHN, 야놀자, ST 유니타스 등에서 26명의 리더급 인재를 영입했다. 이녹원 브랜디 피플팀 팀장은 “상반기에 선언한 개발자 100명 채용 목표를 오는 10월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다음 단계로 실력 있는 마케팅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디는 향후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마케팅 분야로 이어갈 계획이다. IT·스타트업 종사자가 브랜드에 인재를 추천하고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면 100만원의 채용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브랜디 명예 리크루터’ 제도도 준비 중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브랜디는 이번 조직 2.0 선언을 시작으로 PO들에게 의사결정 권한을 적극 위임하여 이들이 각각의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매트릭스형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브랜디가 국내 창업가 양성을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브랜디는 모바일 패션 플랫폼으로 7000여 곳의 온라인 쇼핑몰이 입점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