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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품절 대란 생리대 ‘산들산들’ 단독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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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0. 08.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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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K스토아
SK스토아는 오는 21일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의 생리대 ‘산들산들’을 단독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산들산들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57종, 중금속 4종에 대한 불검출 테스트가 완료된 생리대로, 발암 물질과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됐고, 독일 더마 테스트(비동물성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 등급에 올랐다. ‘2020 소비자 서비스 만족 대상’의 생리대 부문 대상이 선정되기도 했다.

산들산들 생리대 1팩이 판매되면 1팩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기부되면서 ‘착한 생리대’로 입소문이 났다. 실제 제품 출시 8개월 만에 60만장의 생리대가 기부됐고, 중형 생리대가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2016년 ‘깔창 생리대’ 사건을 접한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품질 좋은 생리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산들산들 생리대 가격은 1개당 약 272원으로, 여성이 가장 많이 쓰는 중형 1팩(18개)은 4900원이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리대 1개당 평균 금액이 331원(한국소비자원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개당 약 59원 낮다.

SK스토아는 오는 21일 산들산들 생리대 중형 8팩, 오버나이트 2팩, 팬티라이너 2팩 등 총 240개의 생리대가 들어있는 제품 3종을 4만6900원에 판매한다. 1개당 195원이며, 구입한 생리대 수만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생리대를 기부할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선 슬하에 딸을 둔 개그우먼 워킹맘 김경아가 산들산들 생리대를 추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유제광 SK스토아 SV팀장은 “산들산들 생리대는 품질에 대한 신뢰는 물론이고 기부까지 되는 착한 상품으로 입소문이 많이 난 제품”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소비를 통한 기부 문화가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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