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중증심혈관질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명은 9월부터 주 1회 원광대산본병원에 파견돼 화요일은 임홍의 교수, 금요일은 고윤석 교수가 진료한다.
이를 통해 군포지역 중증심혈관질환자 전문 치료의 핫라인이 구축된다. 중증응급환자 대상 에크모 탑재가 가능한 움직이는 중환자실을 이용해 치료와 동시에 환자를 이송함으로써 골든타임내 중증환자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단순한 환자 의뢰 수준을 뛰어 넘어 두 병원 간의 의료진이 서로의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다른 진료부문에서도 협력모델을 연구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들이 서로의 의료역량을 공유해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양 기관의 상생 모델로 동반발전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